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잡덕] 트롯요정 송가인에 빠지다.
    카테고리 없음 2020. 3. 14. 18:48

    #송가인 #미스트로트가 이런 스토리를 포스팅하게 될 줄은 추석 연휴 전까지 꿈에도 몰랐어요.올해 초쯤으로 기억되고 있군요.공방에서 작업할 때 동생들이 미스트로트라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빠져서 보고 있었어요.저도 호기심에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잠깐 봤는데 소음 약간 거부감이 많이 생기더군요.1단 기본적으로 트로트라는 작은 music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거기다 여성 출연자들이 옷을 더덕더덕 입고 춤도 더덕더덕 추는 게 너무 여자들이 천박한 상념을 갖게 하는 방송 같았어요.


    >


    그래서 관심을 끊었어요.그리고 대부분 본인의 가끔 추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는데 TV에서 '미스트로트 특별판' 같은 것이 본인이 오더군요.귀여운 아주머니가 장녹수를 부르는데 음악을 너무 잘하셔서 눈길이 닿았어요.장녹수라는 음악은 제가 대학생 시절 TV 드라마의 주제가로 너무 많이 알려져 익숙한 음악이었어요.


    >


    역시나한사람도굉장히독특한고민이고음악을잘해서백살이를내는부분도기억에남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당발 북한방송 고민이 자기 자신의 여성이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렀는데...오!! 이건 농담이 아니었습니다.요즘까지 트로트를 들어도 소음.. 아, 안타깝네, 믿음직하네~ 정도의 고민 뿐이었는데.이 여자분의 음악은 트로트라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정이 말해주는 훌륭한 음악이었어요.사실 식사는 다 했는데, 이걸 끝까지 들으려고 식당에 남아 있었어요.종이는 결국 미스트로트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 가수가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우연히 점심을 먹고 미스트로트와 그 전에는 이름도 몰랐던 송가인씨의 음악가, 저의 관심의 한 부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몇 개 뒤 정참."시"라는 프로그램을 조금 보고 나서 보게 되었습니다만, (사실 이 프로도 잘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 이름 약자를 전시참으로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그 송가라는 분이 자신 오는 것을 보고 공중파도 자신 있을 정도냐며 좀 놀랐습니다.아무튼 여기서 송가인이라는 이름은 외웠어요.


    >


    또 몇 일 뒤 추석 연휴가 시작돼 부모님을 보면 어떨까 싶어 미스트로트 전편을 다운받았습니다.대가족이모여서이것저것준비할때옆에표준을붙여놨는데....또나쁘지않고좀그렇네요.하급생들은 옷차림에 심하게 섹스 어필하는 출연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어머니도 너무 흥미로워하시고, 부인의 모습도 보고 표준을 좀 보다가 지워버렸습니다.추석 연휴 첫날 야간에 받아둔 게 아까워서 적당히 음악을 틀면서 음악을 잘하겠지라고 생각한 사람들만 봤어요.​


    >


    '아쟁소녀'라고 불린 중학생의 사치스러운 구성에 놀라기도 했고,


    >


    트로트계의 아이유가 되고싶다고 한 목소리가 너무 예뻤지만 울어서 탈락한 학생도 아쉬웠고..


    >


    음식점에서 만난 장녹수를 부른 여자는 유아를 낳고 두 달 후에 자기에게 왔다는 말에 놀랐습니다.음, 아무튼 트로트라는 게 너무 주변에서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출연자들의 노래도 그냥 특별한 감정은 없었어요.패널끼리는 감탄하고 치켜세우며 유명하다는 몇몇 사람들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게다가 연속해서 트로트를 듣고 있으면, 지치게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그런 가운데 마침내 송 카인이라는 가수가 자신 왔지만..아무래도 북한 방송에 자신감을 가질 것 같은 아줌마가 화장을 짙게 하고 자신만만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소개할때 윗분 sound와 말투도 부담스러워서...


    >


    하지만!! '한 많은 대동강아'라는 곡의 첫 소절을 부를 때 정말 큰 충격을 받았어요.


    >


    트로트라는 장르의 노래를 이렇게 집중해서 감탄하면서 들어보는 건 처음이었네요.나쁘지 않은 와중에 이런 프로그램이 나쁘지 않아서 유튜브를 찾아보니까 많은 분들이 이 한 소절에서 저처럼 쭉 가셨대요.우와 정내용이 이상할 정도로 노래를 잘 부르시네요.그저 그런대로 잘한다는 소견, 그 이상의 어떤 것이었습니다.


    >


    제가 송가인 씨의 뮤직 내용을 할 때 '엄청난 정보량이 들어 있는 것 같다'는 이미지를씁니다.소리와 소리, 가사와 가사 사이에 단순히 몇 차례 구부리는 수준의 감정이 아니라 매우 많은 감정과 내용을 쏟아내는 감정을 갖기 때문이다.프라모델로 한다면 마치 "HG퍼스트건, 그 다음"과 "페그 다음"의 패널라인 차이라고 본인인가요? ㅋ


    >


    이렇게 송가인 씨의 첫 곡에서 목덜미를 잡힌 저는 미스트로트 방송을 끝까지 봤을 때는 완전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외모도 볼수록 복스럽고 귀여워 보이네요.그 후 전에 본 적도 없는 '정참시'라는 프로그램을 기다리게 되었고, 그것도 목 스토리라고 하던 차에 '아내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에 송가인이 본인 온다는 얘기를 듣고 마침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었으니, 송가인이 본인은 차수에서 찾아 송가인 씨의 부분만 넘겨봤습니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도 보게 되었네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방송국의 노림수가 성공했네요.


    >


    방송을보니까뮤직도뮤직이지만송가인이라는사람자체가정스토리에관심이많죠. 제가 어리지만 정스토리를 11층 더해서 정말 스토리대로 소탈하고 순수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남들보다 몇달이 자신보다 늦게 송가인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어 그동안 쌓인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즘에는 '폰타로 가자'라는 프로그램까지 정주행 중인데 정스토리 송가인이라는 가수의 대단함을 계속 느끼게 해주는 방송인 것 같습니다.


    >


    장르를 초월한 놀라운 가창력과 엄청난 먹방, 팬과의 친화력 등~제가 TV조선의 방송을... 그것도 전혀 관심을 가질 수 없는 듯한 제목의 '폰타로 가자'라는 프로그램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볼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주위에서도 제가 너무 송가인 송가를 하니까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내가 보이네요'라는 말을 듣죠.그...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물론 제 음악적인 개인적 성향이 좀 올드하긴 해요.재즈, 블루스를 중심으로 듣고 메가멘 음악도 AC/DC 자신의 레드 제플린, 주다 스프리스트 같은 이전 뮤지션들의 음악을 나쁘지는 않지만 제 음악 개인 성향 이력에 트로트는 없었어요.물론 예전에 서평재가 자신에게 왔을 때 김수철의 퓨전국악앨범에 꽃핀 적은 있었지만요.


    >


    (서편제 OST와 "황천길"은 지금도 차안에서 가끔 혼자 들어요.) 소음이라... 아무튼 이렇게 음악에 빠져버렸다. 가수는 소향씨 다음으로 두번째네요


    >


    한 분은 기독교 sound악을 치면서 팝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분이고, 다른 한 분은 무녀의 딸로서 판소리까지 접수하신 분이라니.이게 어떤 취향의 스펙트럼인지... 3번'개인 하나기' 같은 문장이 굉장히 길어졌네요.주변에 함께 송가인의 팬심을 자신이 누르는 사람이 없어서 (문.문) 이렇게글씨를적이라도자신있게위로해봅니다. 휴...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줄여~ 송가인씨 자신있는 프로그램 있는 자신 찾으러 가봅시다.


    >


    ​​​​​​​​​​​​​​​​​​​​​​​​​​​​​​​​​​​​​​​​​​​​​


    댓글

Designed by Tistory.